제1회 울산예술문화상에 김선이(미술·63), 심강보(사진·63), 남세호(연예예술인·62), 정건(음악·70)씨가 선정됐다. 

(사)한국예총 울산광역시연합회(회장 이충호)는 지난 6일 제7차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울산예술문화 창달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을 선정했다.  

미술부문 김순이 씨는 울산여류작가회 초대회장과 울산미술협회 이사 및 감사를 역임했으며, 2010년 미술협회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사진부문 심강보 씨는 울산광역시 사진대전 초대작가로,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광역시지회 부지회장과 감사를 역임했다. 연예예술인 부문 남세호 씨는 울산 MBC 경음악단과 KBS 경음악단을 거쳐 현재 울산팝스오케스트라 색소폰 수석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부문 정건 씨는 제7·8대 음악협회 울산 지부장을 지내고, 이화중학교와 대현고 교장을 역임했다.

울산예총 이충호 회장은 “울산지역 예술인들 가운데서 품격 있고 행복한 울산예술문화 창달에 기여한 예술인들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울산예술인들에게 창작의욕을 고취하고자 하는 데 상을 제정한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11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내 쉼터에서 개최되는 울산예술인의 밤 행사 때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