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제25회 울산 고복수가요제'에서 '삼포로 가는 길'을 부른 보컬보마니(이다애·김은정·김서진·김보경)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회장 이재철)는 지난 22일 울산종합운동장 보조운동장에서 본선 경연 10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가요제를 개최했다.

가요제는 인기MC 김현욱·지원이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초대가수 태진아·김혜연·현숙·하동진·진성·홍진영·진주걸스·故 고복수 선생 장남 고영준이 초청가수로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상을 받은 보컬보마니(부산)팀은 상금 700만원과 함께 가수 인증서를 받았다. 금상은 'From mark'을 부른 최병문(28·울산)씨가 차지해 상금 300만원과 가수 인증서를 받았다.

은상은 '잠시만 안녕'을 부른 이현주(여·24·서울), 동상은 '이 사랑'을 부른 박상현(24·대구)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 장려상은 '지금 이순간'을 부른 박형구(34·광주)가, 인기상은 'Higher'를 부른 황가희(여·22울산)가 각각 받았다.

은상과 동상, 장려상과 인기상에는 각각 150만 원, 100만원, 50만원,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故 고복수선생의 유족이 주는 성인가요발전을 위한 특별상이 마련됐다. 특별상은 '비나리'를 부른 김홍주(여·21·부산)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