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도 북 콘서트, 저자 사인회, 시낭송 등이 어우러지는 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울산시는 독서의 해를 맞아 독서 분위기 조성과 독서문화 활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울산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북 페스티벌'은 울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울산문인협회(회장 추창호) 주관으로, '책으로 하나되는 울산'을 주제로 울산시청 본관 대강당과 전시실, 각 구군 도서관에서 9월 한달 동안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책과 음악과 시낭송이 있는 북 콘서트'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울산 문인 시 노래 콘서트, 초대작가와의 만남 및 사인회 등으로 마련된다.
　이날 초대작가와의 만남에는 울산 출신 소설가 박민규씨를 초청, 작품 세계에 대한 저자와의 대화, 소설의 내용을 발췌해 작곡한 노래 공연, 소설 낭독 및 작가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울산시청 본관 1층 전시실에서는 울산문인 시화 전시회와 저자 사인회가 열린다. 특히,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저자 사인회에서는 평소 잘 접할 기회가 없는 지역 문인과의 만남의 자리로 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마련된다.
　10일 시인 박종해, 소설가 조돈만, 시인 신춘희, 수필가 강옥, 11일 시인 김성춘, 아동문학 강순아, 시인 김지철, 수필가 한분옥, 12일 시인 이자영, 소설가 김옥곤, 시조시인 박영식, 수필가 박산하가 참여한다. 또 13일에는 시인 문송산, 시조시인 임석, 심석정, 수필가 이선애, 14일 시인 문모근, 아동문학 장세련, 시조시인 임성화, 수필가 천성현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22일까지 울산문인 작품 시노래, 시낭송, 작가와의 대화, 독서토론 등 공공도서관별로 울산문인과의 만남 행사가 개최돼 다양한 독서행사를 함께 할 수 있다.  김주영기자 usk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