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연극 ‘품바’온다 | ||||
| 울주문예회관 25~26일 어버이달 효 특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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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장기, 최다 공연, 최다 관객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한국기네스북에 등록돼 있는 연극 ‘품바’가 울산에 온다.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황지애)이 5월 어버이달 효 특집으로 마련하는 이번 공연은 25일과 26일 이틀간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막이 오른다. 공연시간은 오후 2시와 7시 30분 총 4회다. 공연 관람기회가 적었던 부모님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될 연극 ‘품바’(원작 김시라, 각색·연출 박정재)는 가장 낮은 자의 가장 높은 목소리 품바를 통해 우리 속에 잠자고 있는 신명을 깨워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품바’는 지난 1981년 첫 선을 보인 이래 2009년 6월 5천회 공연을 돌파했으며, 1987년 미국 10개 도시 순회공연을 비롯해 일본, 호주 등 해외공연에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대한민국 대표 연극이라고 알려져 있다. 초연에는 모노드라마로 출발했지만 이야기꾼의 재담 전개방식이 세계화를 이뤄나가기에는 언어소통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 품바 탄생 30주년을 맞아 재구성 및 각색을 통해 5인의 각설이들이 펼치는 생명의 춤, 소리판으로 재탄생됐다. 우리에게 친숙한 ‘해방가’를 비롯, ‘지축타령’ ‘개꼬리 타령’ 등 20개 이상의 구전 민요와 각설이 타령, 배우와 관객이 주고받는 즉흥적인 입담과 장단, 익살스러운 우리의 몸짓, 우리의 삶과 애환으로 이뤄진 품바는 우리의 전통 놀이와 드라마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다. 이번 공연에는 박현일(천장근 역), 유정훈(천동근 역), 홍영미(멀티녀), 김현재(고수), 박무영(악사) 등 5명이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울주문화예술회관 오만석 기획담당은 “이번 공연은 5월 어버이달 효 특집으로 기획된 만큼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에게 감동을 선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확인 및 예약은 울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uljuart.or.kr)에서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일반 2만원, 학생 및 단체는 1만5천원이다. 문화바우처 미소채움 참가작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문의 ☎229-9500 이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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