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문인협회가 ‘울산문학’ 58호 출판기념회 및 울산문학상·올해의 작품상 시상식을 열었다.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회장 문송산·이하 울산문인협회)가 발행하는 ‘울산문학’ 겨울호(58집)가 나왔다.

이번 겨울호에는 제11회 울산문학상과 2011 올해의 작품상 수상작이 특집으로 실렸다.
앞서 울산문인협회는 지난 10일 제11회 울산문학상 수상자로 이자영(운문부문)씨와 장세련(산문부문)씨를, 제7회 올해의 작품상 수상자로 신혜경(운문부문)씨와 천성현(산문부문)씨를 각각 선정했다.

책에는 이자영씨의 ‘침엽수림 안’, 장세련씨의 ‘생선이 무서워’, 신혜경씨의 ‘경쾌한 처세술’, 천성현씨의 ‘수상한 국수집’ 등이 수록됐다.
책의 초대석에는 시인 김시철의 ‘어머니와 아들은’, 문덕수의 ‘이 아픔’을 비롯해 정목일, 홍억선의 수필, 이상교, 이준관의 동시, 배익천, 소중애의 동화 등이 담겼다.

이 밖에 회원들의 시 37편과 수필 15편, 시조 14편, 아동문학 3편 등도 함께 실렸다.
올해로 임기를 마치는 울산문인협회 문송산 회장은 책의 머리글에서 “바쁘고 고단했던 기억은 잠깐이고 나 자신이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기회를 갖게 된 것이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행사를 할 때마다 자신의 일처럼 최선을 다해준 회원 여러분의 얼굴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문인협회는 지난 2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임시회를 열고 ‘울산문학’ 겨울호 출판기념회 및 울산문학상·올해의 작품상 시상식을 가졌다.

또한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관한 토의를 펼쳤으며, 내년 1월 26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예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