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이 2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송년의 밤’ 연주회를 연다. 사진은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의 공연 장면. 울산문화예술회관 제공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1 송년의 밤’ 연주회를 무대에 올린다.

쉽고 재밌는 해설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한성용 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지구의 사랑’ ‘강물의 노래’ ‘생명의 우물’ 등 아름다운 자연을 테마로 한 합창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베이스 황상연씨가 특별출연해 소박하면서도 감성적인 한국가곡 ‘명태(변훈 곡)’와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타이틀곡으로 유명한 러시아 민요 ‘백학’을 선사한다. 황상연씨는 러시아를 무대로 오페라와 다양한 음악회 무대에서 빛을 발하며 ‘러시아를 감동시킨 한국인’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는 울산시립교향악단 단원들로 구성된 앙상블 ‘살로니쿠스’도 특별출연한다. 이탈리아인의 쾌활한 수다스러움과 친숙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나폴리의 세레나데’, 바이올린 독주가 돋보이는 우아한 탱고음악 ‘질투’ 등 힘찬 선율을 객석에 전한다.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도 서정적 합창과 아듀 2011을 주제로 ‘아름다운 세상 함께 나눠요’ ‘기쁜노래 불러요’ 등으로 꿈과 희망을 노래한다. 무료공연. 276·0372.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