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2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1 송년의 밤>을 개최한다.

꿈과 희망을 연주하는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2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감동의 선율을 선사하는 <2011 송년의 밤>을 연다.
　이번 연주회는 해설이 함께 하는 가족음악회, 청소년음악회, 수능음악회 등 재미있고 알기 쉬운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종규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아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제3번으로 가볍고 경쾌하게 출발한다.

　이어 5대의 플루트가 자아내는 단아하면서도 풍성한 플루트앙상블 연주로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중 '지옥의 오프페우스' 등이 연주되고, 울산클라리넷앙상블 라에툼이 특별출연해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등을 통해 목관악기의 매력을 선사한다.
　또 2011 송년의 밤을 화려하게 마무리하기 위한 마지막 무대로 영화 '미션'의 삽입곡이자 넬라판타지아의 원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영화 <라이온킹> 삽입곡 '오늘밤, 사랑이 느껴지나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연말 분위기를 느끼게 할 흥겨운 곡들을 연주한다.

　곽상희 울산문화예술회관장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맘 때 청소년교향악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과시하며 관객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청소년단원들이 은은하고 깊이 있는 선율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면 관객들이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고 격려하는 훈훈한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말을 맞이하여 무료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의 초대권은 울산지역 내 경남은행 전 지점과 대형할인점 및 복지관 문화센터 등에 비치돼 있다.
　초대권 소지자는 당일 오후 7시 20분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좌석권으로 교환 후 입장할 수 있으며, 초대권 미소지자는 오후 7시 20분부터 잔여석에 한하여 입장 가능하다. 문의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ucac.or.kr) 또는 전화(276-0372)   손유미기자 ym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