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는 화려한 몸짓 | ||||
| 아담사진동호회 ‘정중동’… 김미경 등 14명 작품 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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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부터 25일까지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아담사진동호회(회장 한종덕)의 회원전이 열린다. 전시 개막식은 20일 오후 7시. 아담은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북구문예회관 아카데미 사진반 수강생들로 이뤄진 모임이다. 사진작가 권 일씨가 지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미경, 김현동, 박봉환, 손희금, 신성미, 이각우 씨 등 14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의 주제는 ‘조용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다’는 ‘정중동(靜中動)’이다. 고요함 가운데 흔들림이 있고 고요한 가운데 지혜를 얻는다는 정중동은 동양사상의 기초가 된다. 정중동의 주제에 맞게 자연이 만들어낸 물, 바람 등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도록 렌즈에 담았다. 아담 관계자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차분하고 조용해 보이는 가운데 거대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기 위한 몸짓으로 화려한 채색과 수식을 배제하고 단색조의 담백함으로 간결하게 정중동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양희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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