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처용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철)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제45회 처용문화제 개최 결과에 대한 논의했다. 임규동기자

지난 10월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울산시 남구 달동 문화예술회관과 달동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처용문화제에는 총 3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울산시처용문화제추진위원회는 8일 오전 11시 울산시청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사무처로부터 올해 처용문화제 개최 결과를 보고받았다.

이날 보고자료에 따르면 올해 처용문화제에는 5만800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고, 29만2000여명이 부스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연관람 인원은 4만5000명이었다.

추진위원회는 총평에서 처용의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체험관 운영, 월드뮤직공연 등으로 국내 외국인들의 많은 참여와 시민들의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처용퍼레이드를 폐지하는 대신 구·군의 대표 민속공연으로 꾸민 처용마당은 연일 대성황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고 추진위는 설명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도입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한편 처용마당을 보강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또 월드뮤직공연은 대외적인 평가가 좋은 만큼 처용과의 균형발전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기로 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