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계신지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메말라가는 마음속에 ‘사랑’을 그리워하는 누군가의 소중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인위적이고 가식적인 마음의 싹을 틔워 꽃을 피우는 게 아니라 맑은 심성과 바른 가치관 등 좋은 마음의 토양 위에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부가적인 요인이 함께 해야 비로소 완전한 사랑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사랑을 주제로 우리 인생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나 자신과 타인에게 때로는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면서 살아간다.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 등 복잡한 감정의 상처들이 서로 엉키어 쉬이 풀리지 않을 때 또는 이로 인해 세상살이가 힘들게 느껴질 때, 이 책은 이러한 우리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삶의 어려움들을 기다림, 배려, 감사함 등으로 극복하도록 해 준다.

따뜻하게 보듬고 다독여서 사람 사는 온기를 느끼게 하는 것이 사랑이라 일깨워 준다.

이를 통해 힘들고 지친 우리들의 경직된 마음을 이완시키고 마음의 여유를 가진 정신적인 평안함으로 다양한 삶의 상처들을 치유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지혜들을 아름답고 잔잔한 동화와 우화의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만 다르게 하면 일상의 여유가 없이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의 토양과 환경을 풍요롭게 가꾸어 ‘사랑이 충만한 삶’이라는 아름다운 인생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

울지 말고 꽃을 보라. 우리네 삶이 현재 어렵다면, 누군가의 꽃을 기대하고 피우기 위해 나아가라.

또한 많은 꽃들을 보며 우리에게 주어지는 사랑을 느껴보자.

이 책은 우리네 인생에서 지키고 가꾸어 탐스럽게 피워내야 할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한다.

방현숙 울산중부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