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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유명 피아니스트들이 잇따라 울산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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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키 구라모토 |
#현대예술관-오늘 오후 8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 거장, 유키 구라모토가 1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팝, 클래식, 대중음악, 가요에 이르기까지 여러 음악장르를 연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키 구라모토는 최근 신승훈 등 한국 대중가수와 음악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 창작 뮤지컬 <폭풍의 언덕> 전곡을 작곡하는 등 그의 음악성과 대중성이 다시 한번 재조명받고 있다.
유키 구라모토는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 현대예술관 무대에 오른 적이 있으며 심금을 울리는 연주와 재치 있는 이야기로 울산팬을 사로잡았다. 이날 무대에서는 '레이크 루이스', '로맨스','인 어 뷰티풀 시즌' 등 유키 구라모토의 대표곡을 연주하며 디토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입장료 4만원~9만원. 문의 23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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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바니 미라바시 |
＃CK아트홀-2일 오후 8시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가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울산을 찾는다.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피아노 솔로 콘서트가 오는 2일 오후 8시 CK치과병원 13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지오바니 미라바시는 얀 가바렉, 엔리코 라바, 엔리코 피에라눈치 등 연주자들과 더불어 유러피안 재즈를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1970년 페루자에서 태어난 미라바시는 독학으로 재즈를 공부했다. 2001년에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아반티'로 2002년 프랑스의 그래미 어워드로 통하는 '음악의 승리상' 재즈부문 최우수신인상을 받았다.
이날 울산무대에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곡인 '하울스 무빙 캐슬'을 우아한 재즈버전으로 들려주며 피아졸라의 명곡 '리베르 탱고'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입장료 3만5,000원~5만원. 문의 287-1441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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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son@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