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듬·멜로디·울림 '바다에서 꿈을 꾸다' | ||||||
| 3일까지 영상아트 갤러리 이귀동 개인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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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사진작가 이귀동씨가 생애 첫 개인전 <꿈꾸는 바다>를 오는 3일까지 남구 삼산동 영상아트 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장생포에서 출생한 그는 어릴 적부터 바다와 인연이 깊었다고. 이 씨는 "집터와 놀이터인 바닷가가 언젠가부터 커다란 산업단지의 요람으로 변해버렸고 어릴 적 추억과 꿈이 사라져갔다"면서 "아련한 그리움으로 남은 나만의 바다를 작품으로 되살려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울산을 비롯한 전국 120여 곳의 바닷가를 배경으로 찍은 작품 가운데 송정에서부터 포항 장기마을 구간까지 촬영한 작품 18점이 선보인다. 이 씨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바닷가들은 돌의 생김새와 풍광이 특색 있고 아름답다"면서 "특히 주전과 정자는 우리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름다움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동선 사진평론가는 그의 작품을 '바다의 교향곡'이라 표현하며 "바다의 황홀한 빛과 색, 여기에 꿈꾸는 바다의 리듬, 멜로디 그리고 매혹의 울림 등 마음과 사진적 기술이 하나가 됐다"며 "특히 힘차면서도 부드러운 여명의 빛과 미명의 색조는 마음을 빼앗기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전시는 오는 12월 3일까지. 한편, 이귀동씨는 <안과 밖>, <울산이야기>, <리뷰 울산> 등 10여회 단체전에 참가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갈티포토클럽 회장, 울산사진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유미기자 ym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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