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소리꾼 이선숙 ‘춘향가’ 완창 | ||||
| 이선숙 판소리 연구소 정기공연 내일 문예회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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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꾼 이선숙(사진)씨의 춘향가 완창발표회가 열린다. 이선숙 판소리 연구소는 여덟번째 정기공연으로 춘향가 완창발표회 Ⅰ을 26일 오후 3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마련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춘향가는 만정제 춘향가로 만정 김소희 선생이 동·서편제의 좋은 소리를 모두 익힌 후 재해석해 만든 곡이다. 광한루 아뢰는 대목, 방자 나귀안장 짓는 대목을 시작으로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사랑가, 오리정 이별 대목 등을 부른다. 만정제 춘향가는 완창하는데 원래 6시간이 걸리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오리정 이별 대목까지 3시간에 걸쳐 공연한다. 나머지 대목은 다음 공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고수는 김기호씨가 맡는다. 이씨는 지난 2004년과 2005년, 2007년 흥보가 완창 발표회를 연 경험도 있다. 이씨는 “훌륭하신 선생님들께 누가 되지 않을까 많이 조심스럽지만 한 예인의 부단한 노력에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울산토박이 판소리꾼인 이씨는 명창 박녹주기념 전국국악대제전 대통령상, 전국 국악경연대회 국무총리상, 신지식인 여성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이선숙 판소리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전통예술진흥회 울산지부장을 맡고 있다. 양희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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