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일요화가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정기회원전이 오는 2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노용택作 '가을의 대운산'.

지역 미술발전과 미술애호가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울산일요화가회(회장 심천보)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정기회원전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성을 상실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취지로 울산 12경을 테마로 한 작품으로 꾸렸다.

　이수원, 박흥대 지도교수의 작품 '숲길', '어린시절'을 비롯해 노용택 고문의 '가을의 대운산', 심천보 회장의 '반구대 풍경' 손명자 부회장의 '태화강변에서', 이성학 부회장의 '대왕암' , 박동훈 '석남사 계곡', 나경숙 '몽돌의 속삭임' 등 8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심천보 회장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소중한 환경들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미술의 발전을 위해 순수예술 창작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1972년 4월 창립된 울산일요화가회는 3명의 지도교수와 2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월 2회 야외스케치 행사, <전국 일요화가 스케치 대회>에 참석하는 스케치 여행, 정기전시회, 기획 전시회 등의활동을 하고 있다.   손유미기자 ym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