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용설화·가무 현대적 해석 논의 | ||||
| 울산문화원 콘텐츠 개발 전문가 토론 학술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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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문화원연합회가 처용설화와 처용가무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연합회는 18일 오후 3시 울산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처용설화와 처용가무의 현대적 해석’을 주제로 학술제를 연다. 연합회 장태호 사무처장의 사회로 경성대학교 황병익 교수가 ‘역신과 신라 처용가의 의미 고찰’로 주제 강연을 펼친다. 황 교수는 강연을 통해 역신과 처용 아내의 범접사건을 민속학적으로 규명한다. 영산대학교 현숙희 교수는 청소년과 국어교사가 중등교육 현장에서 처용설화를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는지 설문한 결과를 분석해 발표한다. 울산학춤보존회 김성수 고문은 악학궤범 중 처용가에 나오는 처용의 형상 부분을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스님의 불교적 입장에서 해석해 스토리텔링의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 있는 파생상품의 콘텐츠개발을 위한 의견을 전한다. 울산문화원연합회 관계자는 “그동안 수백편의 논문에도 불구하고 처용과 역신, 그 아내의 정체성 시비 때문에 문학과 예술사의 중요자산인 처용을 제대로 된 문화콘텐츠로 재창조해 내지 못했다”면서 “이번 학술제를 통해 수용과 포용의 ‘처용정신’을 바르게 알리고 처용을 문화상품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울산문화원연합회는 처용 관련 공연콘텐츠로 처용문화제추진위와 함께 처용시조창, 시노래, 아리아, 판소리, 마술, 연희극, 복합장르공연 등 10여개를 개발해 시민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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