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원 부설 울주향토사연구소가 울주연구 제7호 ‘울주원사정재(蔚州院祠亭齋)-언양읍편’(사진)을 펴냈다.

연구소는 이번 호에서 울주군 언양지역의 원사(서원과 사당)와 정재(정각과 재실)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해 실었다.

원사(院祠)로는 반구서원, 삼현사, 사서각, 효열비각, 백원사 등 5곳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재(亭齋)로 정각(정자) 3곳, 사라진 정자 2곳, 재각(재실) 19곳, 명칭 불명 재실 3곳 사라진 재실 6곳 등을 설명했다.

특히 원사정재의 다양한 사진과 지도, 도표를 함께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 책의 집필은 최이락 울주향토사연구소 고문(개론 및 향토사 분야), 김헌규 울산대 교수(건축학 분야), 윤석 울산생명의 숲 사무국장(자연환경 분야), 한문학자 이해형 선생(한문원문 역주) 등이 맡았다.

연구소는 이번 호에 언양읍을 중심으로 한 건축물만 실었지만 앞으로 울주군의 여타 읍·면에 있는 건축물을 조사 발굴해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