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상을 수상한 김언태씨의 ‘대왕암 물안개’

울산시가 주최하고 본사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가 공동 주관한 제7회 울산관광 전국사진공모전에서 김언태(남구 선암동)씨의 ‘대왕암 물안개’가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상금은 500만원이다.

본사와 사협 울산시지회는 지난 22일 오전 울산문예회관 2층 회의실에서 출품작 969점에 대한 공개심사를 실시, 금상 1점을 비롯해 은상 2점, 동상 3점, 특별상 1점, 가작 5점, 입선 100점 등 총 112점의 입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은상은 남광진씨의 ‘천전리각석’과 윤기득씨의 ‘간월재의 밤’이 차지했으며, 동상은 김성철씨의 ‘대왕암공원의 노을’, 김철수씨의 ‘반구대 설경’, 최재혁씨의 ‘수출 부두 전경’에 돌아갔다. 특별상은 임남순씨의 ‘슬도여명’이 차지했다. 상금은 은상 각 200만원, 동상 각 100만원, 특별상 100만원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비해 출품작 수가 80여점이 늘었으며 특히 타 도시에서 출품이 대폭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본사가 타지역 사진애호가들을 대상으로 1박2일간의 울산관광투어를 실시한 데 따른 성과로 평가된다.

심사는 노정석, 류태수, 박해옥, 박상현, 박장영, 홍종화씨가 맡았다.

당선작은 11월10~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 전시되고, 첫날 오후 7시 개막식 겸 시상식이 열린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