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예술관과 동구문화원은 5일 오전 현대예술관 하모니홀에서 '문화·예술에 관한 교류 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예술관(관장 윤석준)과 동구문화원(원장 한태곤)이 5일 오전 현대예술관 하모니홀에서 '문화·예술에 관한 교류 지원 협약(MOU)'을 체결하고 동구권 문화저변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교류 지원 협약 체결은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동구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 및 문화 체험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예술관은 동구문화원의 임직원과 소속회원에 대해 공연이나 전시 관람 시 특전을 제공하고, 시설과 기술, 인력에 대한 협조를 약속했다. 동구문화원은 현대예술관의 문화·예술 행사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임직원 및 회원들에게 현대예술관의 문화상품을 권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양측은 지역문화행사의 공동개최 등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대예술관 윤석준 관장은 "문화와 예술은 일상에 가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동구문화원과의 협약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적 장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구문화원 한태곤 원장은 "동구의 지역문화를 이끌어 온 현대예술관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양 기관의 장점을 더해 지역 문화의 품위를 한층 더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예술관은 지난 2009년 방어진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울산 지역의 10개 중·고등학교와 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공공기관과는 울산광역시 교육연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손유미기자 ym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