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식 회장

제1회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에서 울산시조시인협회 박영식 회장이 대학·일반부 시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박 회장은 ‘독도-뭍에서 쓰는 편지’란 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그 오랜 태고적부터/우리땅 우리하늘 우리바다 아우르며/동해 맨 끝자락에 나앉아/홀로 거문고 뜯는 막내둥이 독도야’(박영식 회장의 시 ‘독도-뭍에서 쓰는 편지’ 중에서)

박 회장은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에 대해 평상시 생각하고 있던 마음을 담은 진심이 통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이번 상을 계기로 독도에 대한 역사의식을 다시 한 번 다질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은 독도와 울릉도,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 역사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문학과 사진분야로 나눠 공모했다.

수상작은 일반부, 청소년부 총 263점이 결정됐으며,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에서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순회전시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