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경주지역 박물관이 잇따라 새로운 강좌를 마련한다.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현재 전시 중인 개관기념 대영박물관 특별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회에 걸쳐 초청강연회를 실시한다.

1차는 이지훈 박사(부산문화재단이사)의 ‘동물 상징을 이해하는 길라잡이’로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박물관 세미나실Ⅱ에서 열린다. 신청은 22일부터 26일까지이며 수강인원은 50명이다.

2차 강연은 오는 10월 8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며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장이 ‘상상의 동물과 한국의 신비로운 문화 이야기’ 주제로 강연한다.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수강인원은 200명이다.

수강자에게는 개관특별전 20% 할인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222·8501.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7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박물관 내 수묵당에서 ‘박물관 여성문화강좌’를 실시한다.

‘신라시대 여성과 여왕 이야기’(영남대 김정숙 교수)를 비롯해 주제별 강의와 답사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또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기록된 신라의 차’에 대해 알아보고, 차를 시음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054·740·7536. 홍영진기자